차 고장 났는데 경적 울려 화났다 삽 휘두르고 주먹질
이슈 2018. 6. 16. 11:47
차 고장 났는데 경적 울려 화났다 삽 휘두르고 주먹질
<앵커>
도로 한가운데에서 뒤차 운전자를 폭행하고 삽을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자신의 차가 고장 나 멈춰있는데 뒤차가 경적을 울려 화가 났다는 겁니다.
김정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도로에 세워진 승용차 문을 거칠게 열더니 발길질을 합니다.
운전석에까지 올라타더니 주먹질을 합니다. 분이 풀리지 않는 듯 고함까지 지릅니다.
[김 모 씨 : 아 XX. 개XX. 오늘 죽었다 너는.]
이어 도로변 트럭에서 꺼내온 공사용 삽으로 승용차 유리창을 있는 힘껏 내리칩니다.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에서 35살 김 모 씨가 40대 운전자를 폭행했습니다.
자신의 차량에서 내린 김 씨는 차도를 가로질러 이곳 공사현장까지 이동한 뒤 공사현장 주변에 떨어져 있던 돌을 주워 던지기까지 했습니다.
경적을 울렸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전병환/서울상암파출소 소장 : 차량이 고장이 나서 차로에 정차했었는데, 그것을 모르고 뒤차가 경적을 울리니까 가해자가 화가 나서 (폭행했습니다).]
김 씨는 경찰이 출동하기 전까지 10여 분 넘게 난동을 부렸습니다.
[목격자 : 차 안으로 들어가서 한참 그 사람을 짓누르고. 사이 드미러를 발로 차고, 양쪽에 있는 사이드미러를 다 발로 찼어요.]
김 씨는 삽을 휘두르다 튄 유리 조각에 눈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하고 치료가 끝나는 대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하성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5&aid=0000649260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혼 16개월 차 70여 명의 조카가 생겼어요 (0) | 2018.06.16 |
---|---|
썰전 자유한국당 선거 분석 (0) | 2018.06.16 |
프라이팬으로 때리고 묶은 채 방치한 남편 숨져 (0) | 2018.06.16 |
공인인증서 드디어 폐지 (0) | 2018.06.16 |
박문성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한다 (0) | 2018.06.16 |
케샤 케이티 페리도 닥터루크에게 강간당했다 (0) | 2018.06.16 |
3자녹음은 증거 인정x (0) | 2018.06.16 |
8전 9기의 당선인 (0) | 2018.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