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난민 중 韓 적대시 무장반군 포함됐나

 

27일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예멘 난민 수백명 중 시아파 교도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시아파는 이슬람의 한 분파로서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계자로 아부 바크르를 인정하는 수니파와 달리 무함마드의 사위 알리를 추종하고 있다.

 

예멘 내 시아파 교도들은 1994년 무장조직인 ‘후티’를 세우고 정부와 대립해왔다. 급기야 2015년 예멘 내전을 일으켜 수도 등을 점령하기도 했다. 예멘 내전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후티가 한국에 적대적이면서 동시에 헤즈볼라 등 국제테러조직과 긴밀한 관계라는 점이다. 후티가 한국인을 해친 사례는 아직 확인된 바 없지만 후티와 한국은 ‘간접적인 전쟁’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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