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장인이 동시에 월드컵 출전할 뻔 했던 이집트 대표팀
이슈 2018. 7. 1. 17:55
사위-장인이 동시에 월드컵 출전할 뻔 했던 이집트 대표팀
사우디전 선발 출장하여 PK선방을 해낸 이집트의 GK 에삼 엘-하다리 (45, 알 타아원)
이 경기로 월드컵 최고령 선수와 최고령 PK선방 기록을 동시에 갱신했다
웬만한 젊은 선수들의 아버지뻘인 하다리는 실제로 대표팀 동료를 사위로 맞을 뻔 했는데....
아빠와 사진을 찍은 샤드와
지난해 5월 하다리의 딸 샤드와(18)가 이집트의 국가대표 11번 카흐라바 (24, 알 이티하드)와 약혼을 맺은 것
당시만 해도 이집트 현지에선 월드컵 최초로 장인-사위가 함께 필드를 밟을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카흐라바가 다른 여배우와 또 약혼을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48일만에 이들의 관계는 깨지게 된다
한국으로 치면 아직도 현역 국가대표로 뛰는 이운재의 딸을 황희찬이 양다리로 농락한 것
딸과 자신이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셈이나 마찬가지라 모두가 이들의 불편한 관계에 주목했다
20년 가까이 대표팀 생활을한 강력한 존재감의 주장 하다리와 뛰어난 실력의 카흐라바,
둘다 결국 이집트 월드컵 대표팀 명단에 들면서 이 불안요소는 현실화 되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카흐라바와 하다리는 단 한번도 동시에 선발 출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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