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즐기는 전원생활

이슈 2018. 5. 30. 11:01

도심에서 즐기는 전원생활



제가 사는 곳은 신도시 중 하나로 아직도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논, 밭을 흔히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아버지께서 농사일을 하시다 보니 어렸을 때부터 집 근처의 밭에 다니면서 시골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저희 밭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먼저 밭 사진입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창고와 하우스가 보이고

저희 밭의 문지기인(?) 진돗개가 버티고 있습니다

집에 갈 때만 묶어놓고 사람이 있는 동안은 풀어 놓아서 밭 여기저기를 마음껏 뛰어다닙니다.





하우스와 노지에서 작물을 기르고 있어요.

직접 재배를 하기 때문에 채소를 사먹어 본 적이 거의 없네요.





하우스 안입니다. 여름에 들어가면 매우 더워요

전원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베큐가 가능하다는 점 아닐까요?





식당에서 쓰는 고기 굽는 식탁을 사서 다양한 음식을 구워 먹습니다.





소갈비입니다.

모든 야채는 밭에서 재배했습니다.





전복과 조개도 구워 먹으면 맛있어요.





막창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먹으면 저렴합니다.





껍데기도 직접 사서 구워 먹으면 저렴해요.





장어는 비싸서 가끔 먹습니다.





항정살입니다.





소곱창 참 좋아하는데 식당에서는 비싸서 주로 사와서 구워먹습니다.

맛있어요. 내장을 좋아해서 주로 내장을 사다 구워 먹어요.





큰 가마솥에 불을 때서 요리를 하기도 합니다.





손님이 많이 오는 날엔 코스트코에서 산 바베큐 장비로 고기를 대량 구워냅니다.

이것만 있으면 손님이 한번에 50명이 와도 고기 먹는 속도를 감당해 낼 수 있습니다.





삼겹살과 오징어를 양념해서 굽습니다.





저런 의자가 100개 가까이 있어서 손님이 많이 와도 괜찮아요.





퇴근하면 밭에 와서 저녁을 먹고 개랑 닭이랑 놀다 가곤 합니다.

평소 먹는 시골밥상이에요. 전부 밭에서 재배했습니다.





얼마 전부터 어머니가 취미로 닭을 기르기 시작하셨습니다.

부화기를 사서 달걀을 부화시키는데 너무 신기해요.





병아리는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를 따뜻하게 해줘야 합니다.





중닭정도 되면 닭장으로 옮겨 줍니다.

저희 개는 닭을 쫒는게 취미라서 닭장 앞에서 뛰어다니고 짖고 그럽니다.

물론 닭들은 전혀 신경쓰지 않습니다



.

하우스의 일부를 닭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3배 정도 공간이 더 있습니다.

400마리는 키울 수 있는 공간인데 비해 닭은 40마리 정도라 썰렁합니다.





강아지를 처음 데려왔을때 모습입니다.

무서워서 밖에 나오질 않네요.





조금 커서 돌아다니게 되면서 가장 좋아하는 일이

닭장 앞에서 뛰어다니고 짖으면서 닭을 위협하는 것입니다.





밭에서 친구들과 모이면 고기를 구워먹고 다양한 엔터테이먼트를 즐깁니다.

창고 오른쪽에 방, 부엌, 화장실 등이 있습니다.

전면과 오른쪽에 보이는 티비는 노래방용 티비입니다.

스피커도 5.1이고, 미러볼도 달았어요.





밤늦게 노래방을 해도 주위에 인가가 없어서 괜찮습니다.

그리고 방안에 있는 티비에 플스 연결해서 위닝도 하고 보드게임도 하고 늦게까지 놀다 가곤 합니다.



여기까지 전원생활에 대해 보여드렸습니다.

밭이 집에서 차로 10분거리에 있다보니



부모님은 매일 밭에 가시고, 저는 퇴근후에 특별한 일 없으면 밭에서 저녁먹고 개랑 놀다 가곤 합니다.





제가 사는 곳입니다.

주상복합 형태로 아래층엔 상가가 있어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입니다.

나이 먹고 결혼도 안하고 마루에서 플스로 게임하다가 불호령을 받아서 방에 티비를 샀습니다.





부엌이에요.

주로 밭에서 밥을 먹기 때문에 집에서는 일주일에 한두번만 식사를 하네요.





제 방입니다.

퇴근후에 누워서 플스로 트위치를 보곤 합니다.





침대에 누워서 티비를 보면 이런 시선입니다.

자기 전에 트위치로 하스보다 자면 꿀잼입니다.

하스를 참 좋아하는데 최고등급 찍었던게 10등급 이네요 ㅠㅠ

트위치 좋아해서 매일 봅니다.

플4는 사놓고 정작 게임은 안하고 트위치만 돌리네요.



여기까지입니다.

생각보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보기에 지루하진 않았을까 걱정이 되네요.

어렸을 때부터 계속 아파트에서 살면서 밭에 가서 농사일도 돕고 동물도 기르는 생활을 하고 있네요.

재미있게 봐주셨길 바라면서 이만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6/read/3056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