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아찌아족 한글 전파 근황

이슈 2018. 7. 15. 12:21

찌아찌아족 한글 전파 근황

EBS의 낚시방송 중 인도네시아에서 길 가던 중 뭔가 발견.

참고로 이 방송 201 8년 1월 방송임 

 

띠용? 낯선 외국땅에서 한글로 된 도로표지판 발견한 거임ㅋㅋ 

 

여기저기서 한글표지판 목격함 

 

궁금해서 주변 학생에게 물어보니 예전 한글전파사업을 했던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찌아찌아족의 마을이었던 거임ㅋㅋ

(찌아찌아어의 화자는 약 6만명 정도)

 

그러나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3~4년 전에 한글전파사업을 접었었음.(펄럭~)

근데 한글을 쓰고있다고?

 

한 초등학교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교실에 들어가보니 칠판에 한글이 쓰여있다

 

발음 때문에 옛한글까지 쓰는 모습 

 

한글을 가르치는 선생님...

이 학교에선 한글뿐만 아니라 한국어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한글과 한국어를 헷갈리지말자... 

 

한 초딩의 교과서를 보는중.. 예전에 뉴스에서 많이 봤던 교과서다 

 

현대 한국에선 쓰이지 않는 글자라 발음을 몰라

한국인 출연자가 인도네시아 초딩들한테 가르침 받는 중ㅋㅋㅋㅋ 

 

교무실에서 교과서 편찬에 참여했던 선생님과 얘기를 더 해보기로 했다.

참고로 이 선생님 한국어 잘 하심 

 

라틴어로는 찌아찌아어의 발음을 표기하기 힘들어 한글을 계속 사용하기로 한 모양... 

 

윗 짤에 나왔던 ㅸ('순경음 비읍' 또는 '여린 비읍'이라고 한다)같은

옛한글 글자가 찌아찌아어 발음이 표기가 된다고 함 

 

한글로 된 찌아찌아어 사전도 편찬하고 있다고 함 

 

찌아찌아족의 세종대왕이라 할 수 있겠다ㅋㅋㅋ

 

요약: 찌아찌아족은 지금도 한글 잘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