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게 남은건 국수주의 뿐

이슈 2018. 5. 20. 19:14

일본에게 남은건 국수주의 뿐

 

Q: 경제 불황이 일본 사회의 가치관을 어떻게 바꿨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 “공동체 문화가붕괴하고 가족이 붕괴하고 있다.

다양성을 수용할 만큼 성숙하지 못하고 점점 더 지역주의에 경도되다 보니 남은 건 국수주의뿐이다.

 

일본이 과거사를 인정하지 않는 뿌리가 여기에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이웃 국가들에 죄스런 마음이다.

일본도 독일처럼 사과해야 한다.

하지만 같은 정권(아베)이 계속 집권하면서 우리는 많은 희망을 잃고 있다.” 

 

-제 71회 칸영화제 인터뷰 中-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제71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