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 첫 핫라인 통화하다 즉석에서 회담 개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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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정상회담에 앞서, 두 정상이 이날 오후 ‘직통전화’(핫라인)을 통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 정상이 ‘핫라인’으로 직접 통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사정을 잘 아는 한 여권인사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이날 김 위원장과 처음으로 직접 통화를 했다고 한다. 한 인사는 “(문 대통령이) 통화 도중 ‘중요한 이야기가 오가게 되자 ‘이러지 말고 잠깐 만나자’고 제안해 (김 위원장을) 만나게됐다”고 전했다.

 

정상회담을 청와대에서 알고 있던 이는 임종석 비서실장 등 극소수에 한정되는 등 청와대 안에서도 철저한 보안이 이뤄졌다고 한다. 

 

급작스레 성사된 정상회담이어서 양쪽의 배석자는 최소화됐다. 남쪽에선 서훈 국가정보원장, 북쪽에선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진짜 번개톡이었던거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