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올라온 남혐기사
이슈
2018. 11. 5. 12:01
네이버 메인에 올라온 남혐기사 저자는 “단 한 번도 남자들은 온전한 가부장이었던 적이 없다. 그들은 폭력을 휘두르는 폭군이었거나, 돈을 벌기 위해 멀리 떠난 가장이었거나, 죽어서 없는 존재였다”며 “게다가 ‘아빠의 청춘’류의 가부장 신파 역시 일종의 자기 미화에 더 가까웠다.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 책임감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말로 먹여 살릴 능력이 되었던 이는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희생은 자기 연민을 위한 소주잔에 따라 마셔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최근 범죄로까지 이어지는 여성 혐오에 대한 통찰도 명료하다. 저자는 “메갈리아가 나타나기 전까지 (청년들의 놀이 문화였던) 여성 혐오의 온실은 평화로웠다”며 “지금 그(평화로운 온실의) 균열을 부정하기 위해 더 조직적이고..